친환경 종이옷걸이 광고플랫폼을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3년까지 30명의 노숙인이 참여했고, 해당 해 연 매출 1억 50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두손 프로젝트는 2013년 프로젝트로서는 종결이 되었고, 이후 현재까지 두손컴퍼니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Jobs fight Poverty 라는 기치 아래 크라우드펀딩 전문 배송서비스 DO_WING(두윙), 이커머스 전문 물류 서비스 POOMGO(품고) 등을 런칭하며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eeing possibilities

일자리를 얻기 힘들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 노숙인 관련 시설 포함 총 노숙인 수 1만 3252명, 이 중 거리 노숙인 1811명으로 집계된다. 단순히 양산된 일자리와 잠자리 제공에 그치고 마는 현 정책의 한계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대다수의 노숙인이 길거리로 나오게 된 이유는 경제난이다. 사업실패와 실직 등의 경제적 이유가 45.1%로 가장 많았다. 혹자는 문제의 원인을 ‘노숙인의 의지 박약’에서 찾기도 하지만, 그러한 편견과는 달리 노숙인의 약 40%가 구직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노력 안한다는 답변은 15%에 그쳤다. 실제로 고용지원 등이 이뤄진다면 노숙을 탈피할 수 있는 부류가 대다수이다. 문제는 대부분 ‘고령의 저기술 장기 실업자’ 상태인 노숙인들이 실제 구직 활동에서 일자리를 얻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구직에 성공하더라도 건설 일용직(23%), 폐지·고철수집(10%) 등이 상당수여서 고정수입을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Do손은 노숙인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책이 하루하루 ‘연명’이 아니라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자활’이라는 점에 주목하였고, 그에 따라 노숙인의 자활과 연결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Taking action

노숙인의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

노숙인 문제는 크게 주거지 문제와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노숙 생활의 타파를 위해 이 모든 문제들의 종합적인 해결이 필수선결조건인 셈이다. 따라서 Do손은 일자리 문제에 중점을 두기 위해 주거 및 교육 문제 등을 담당해 줄 수 있는 파트너(쉼터 등의 노숙인 시설)를 찾고, 자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스폰서 등을 먼저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노숙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과 지속성을 보장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그들이 사회의 경제적 주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파트너십이 체결된 서울의 한 노숙인 쉼터의 노숙인들Do손의 광고 플랫폼인 종이 옷걸이 제작을 통해 자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nabling progress

노숙인 자활의 모체가 되다

Do손은 현재, 발생하는 이윤을 통해 ‘단 한명’이라도 성공적으로 자활할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자활 과정에 참여한 노숙인들이 다른 노숙인들에게 배운 것들을 전수하는 환원 시스템 구축하여, 더 많은 노숙인들에게 사회적, 경제적 임팩트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노숙인 문제 해결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고자 하는 것이 Do손이 목표하는 궁극적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상자들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활활동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자활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경제적, 기술적 교육을 제공하여 대상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한 ‘노숙인은 우리와 다르다’는 일반인들의 사회적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여 노숙인의 사회 진출을 장기적으로 가능하게 하고, 최종적으로 대상자들의 자존감을 제고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활 사업의 성공을 통해 ‘노숙인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