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목수의 자아실현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원목디자인 소품 사업체, 메인오브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 컨셉인 메인오브제는 여러 어려움을 딛고 사회에서 당당한 기업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청각장애인 목수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와 함께 메인오브제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을 위한 목공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 많은 청각장애인분들에게 목공클래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Seeing possibilities
일할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업을 갖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대한민국 청각장애인의 2014년 월 평균 수입은 120만 원으로,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인 224만원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인액터스는 청각장애인이 의사소통의 문제 및 다양한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목공 직업 교육을 받았지만 그 능력을 활용하여 직업으로 삼을 기회가 없는 청각장애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인액터스는 그들이 목공 역량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자아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Taking action
대상자의 목공 기술 역량을 활용한 원목 디자인소품 브랜드 메인오브제
인액터스 성균관 결 프로젝트는 목공 기술이 있으나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목공을 직업으로 삼기 어려웠던 청각장애인 목수 김태수 님과 함께 원목 디자인소품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런칭 이래로 식물액자, 스콘스, 무드등, 사무용품, 벽걸이화병 등의 다양한 원목 소품들을 개발하였고, 다양한 유명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에게는 자신이 경영하는 브랜드가 생김으로써, 경제적 자립과 자아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대상자의 니즈와 사회 문제 해결의 교차점, 목공클래스
결 프로젝트는 2018년 3월부터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문화체험 및 직업교육 기회의 확대를 위한 목공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청각장애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롤모델이 되고 싶은 대상자의 니즈와도 맞닿아있다. 서울 농학교에서 이러한 목공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대상자와 결 프로젝트는 직업 교육으로서 목공 클래스의 가능성을 발견하였고, 현재는 일반 농인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 목공 클래스로 확장하기 위한 준비단계들을 밟고 있다.
Enabling progress
결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자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고, 청각장애인 사회에서 롤모델이 되고자 하는 본인의 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결 프로젝트는 제품 기획 및 제작, 판로 개척,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에 필수적인 활동과 업무 일체를 대상자와 공유하고, 주 1회 진행하는 함께하는 회의를 통해 진행사항 및 논의점을 함께 정리하고 있다. 또한, 일반 농인 대상 직업교육 목공 클래스를 더욱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방에 필요한 기계를 구비하고 있으며, 목공장비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교육 프로그램들을 찾아 연결하였다. 또한, 브랜드의 제품력과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의 ‘우리 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에 참여하여 디자이너를 확보하였다. 결 프로젝트 팀과 대상자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메인오브제와 목공 클래스 BM은 나날이 그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으며, 다른 청각장애인 목수들에게도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