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파이는 자투리 원단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봉제 및 재단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원단 폐기물을 재활용하고자 합니다.
추가 공정을 거치는 화학적 재활용이 아닌 물리적 재활용을 통해, 자투리 원단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살려 북커버와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킵니다.
패스트 패션의 파도 속, 잊힌 조각들을 일상의 보물로 재창조하는 저희는 ‘패치파이’입니다.
Seeing possibilities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자투리 원단 발생과 화학적 재활용 과정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한 디자인과 빠른 상품 회전율을 강조하는 패스트 패션이 유행하며, 이로 인한 원단 폐기물이 대량 발생한다. 특히나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원단 폐기물 중 자투리 원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15%에 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서울시는 자투리 원단의 99%를 고형연료, 흡음재, 걸레 등으로 화학적 재활용하는 방안을 내세우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화학적 재활용 과정은 자투리 원단이 그 자체로 재활용될 수 있는 가치를 버리는 소모적인 공정일 뿐 아니라, 고형 연료로서 재활용되는 경우 유해 기체 성분이 대량 방출되어 수많은 지역 갈등을 자아내고 있다. 패치파이는 자투리 원단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물리적으로 재활용하여, 북커버를 비롯한 문구 상품과 같이 고부가가치 공예품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업사이클링 비즈니스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가치 소비의 움직임을 불러낼 수 있고, 자투리 원단이 가진 잠재성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이다.
무너져 가는 ‘메이드 인 코리아’ 패션 산업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봉제업체는 중구,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창신동 봉제 골목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중국과 동남아 등지의 값싼 인건비와 ‘라벨 갈이’와 같은 불법적인 행태로 인해 창신동의 여러 기술자들은 당신들만의 노하우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감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패치파이는 여러 창신동 업체와 컨택을 진행하며 창신동 기술자들만이 가진 수작업 능력과 기술을 자투리 원단 업사이클링에 적용하여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Taking action
자투리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
패치파이는 자투리 원단을 업사이클링하여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할 수 있는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이러한 비즈니스의 시작으로 북커버를 출시하고자 한다. 시장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일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패치파이는 먼저 그 재료를 수급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이 과정은 동대문 종합 시장 상인 분들과 라포를 형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러한 라포를 바탕으로 패치파이는 가지각색의 희소성 있는 자투리 원단을 수급한다. 확보한 자투리 원단은 패치파이 팀원들이 검수하고, 실제 북커버로 탄생했을 때의 색감과 소재의 조화를 고려하여 3-4가지 원단을 조합한다. 이렇게 꼼꼼한 과정을 거쳐, 동대문 시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은 업사이클링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Enabling progress
패치파이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원단 폐기물의 5%에 해당하는 발생량을 줄이고자 한다. 또한 화학적 재활용이 아닌 자투리 원단이 재활용될 수 있는 가치를 살린 물리적 재활용 과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공예품을 제작하는 데에 있어 본 프로젝트는 의의가 있다. 올해 상반기에 예정된 텀블벅 사이트에서의 펀딩을 통해 패치파이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확인하고, 제품군을 확장하며 자투리 원단 업사이클링 상품을 소비할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패치파이는 자투리 원단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투리 원단의 잠재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업사이클링을 선도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