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조각들, 일상의 보물이 되다.”

패치파이는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일상 패브릭 소품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입니다. 패스트패션의 그늘 아래 외면받는 자투리 천과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영세 봉제 공장을 연결하여, 지역 기반 봉제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과 재활성화를 함께 이루어 가고자 합니다.

작은 조각 하나하나에 가치와 이야기를 담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착한 소비 문화를 실현하겠습니다.

Seeing possibilities

패스트 패션 확산 속 폐원단 증가와 지역 봉제 산업의 불안정성

패스트패션으로 인한 폐기물 중 자투리 원단은 전체의 약 15%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또한 자투리 원단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이를 고형연료, 흡음재, 걸레 등으로 화학적 재활용하고 있지만, 이는 원단이 지닌 물리적 재활용 가능성을 무시한 소모적 처리에 불과합니다. 동시에, 많은 영세 봉제 공장들은 일감 부족과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투리 원단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되살리고, 봉제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작은 공장들과의 지속 가능한 연계를 통해 이중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자투리 원단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바라보고, 지역 봉제 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상생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패치파이입니다. 패치파이는 자원 순환과 지역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버려지는 자투리 천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고, 사라져가는 손끝의 기술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Taking action

자원 선순환 기반 업사이클링 제작 모델

패치파이는 봉제 공장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을 직접 수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팀원이 제품을 디자인 및 기획합니다.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소재의 영세 봉제 공장과 협업하여 소품을 제작함으로써, 버려지는 원단에 물리적 재생의 가치를 부여하고 동시에 지역 생산 기반과의 지속가능한 상생 구조를 실현합니다. 이 모델은 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봉제 주요 지역의 제조업 생태계 재활성화라는 이중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합니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 패션 종합 지원 센터와 협력하여 약 10곳 이상의 자투리 천 수급처를 마련했으며, 브랜드 런칭 이후 약 3 곳 이상의 영세 봉제 공장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였습니다.

디지털 유통 중심의 판매 모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이디어스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 모델 방식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CS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와의 즉각적인 피드백 루트를 확보합니다. 이로써 신속한 시장 반응 파악과 제품 개선이 가능하며, 주기적인 신상품 기획과 출시를 통해 브랜드의 활성도와 고객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실제로 두 달 만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완판율 94%,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달성률 1,201%라는 수치로 검증되며,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패치파이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1,890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으며, 스마트스토어 오픈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415만 원을 기록하는 등 제품력과 브랜딩의 결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가치 기반 브랜딩 전략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업사이클링의 환경적 가치와 지역 봉제 산업과의 협업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 및 윤리적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인스타그램, 플리마켓 등)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일관되게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 및 차별화된 시장 포지셔닝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해당 브랜딩 전략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실제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전략에 적용되었으며, 브랜드의 사회적 메시지를 실질적 구매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Enabling progress

패치파이는 패션 산업에서 매년 대량으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섬유 폐기물)을 활용해, 소각과 매립 중심의 낭비 구조를 실질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소재 수명을 연장하고 폐기물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과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 저감이라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 재사용을 넘어 소재 기획과 디자인을 재구성하는 창의적 업사이클링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며, 기존 섬유·패션 산업의 불균형한 유통 구조와 잉여재 문제에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패치파이는 업사이클링 시장의 실천적 확장을 이끌며, 향후 자투리 원단 유통 플랫폼이나 B2B 연계 모델 등 구조적 전환의 가능성 또한 함께 탐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패치파이의 제작 과정은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지역 봉제 장인·소공인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점차 일감을 잃어가는 영세 봉제업체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생산 생태계의 재활성화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결과적으로 단순한 윤리 소비를 넘어, 브랜드 경험이 곧 참여가 되는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을 만들어냅니다.

자투리 원단은 진입장벽이 낮은 동시에, 유일함과 이야기를 품은 강력한 창작 소재입니다. 패치파이는 그 소재의 ‘한정성’과 ‘재료의 개성’을 디자인에 녹여내며, 고객이 제품 선택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를 함께 소유하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