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누군가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
힐링팩토리는 사각지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모아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제각각이지만, 그 안에는 다음 사람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 한 권이 청년분들께 용기와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Seeing possibilities
사각지대 청년의 단절 문제
우리 사회에는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처럼 저마다 다른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맥락에 놓여 있지만, 사회적 관심과 이해로부터 비껴나 ‘사각지대 청년’이라는 공통의 자리에 서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을 향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거나 부정적이라는 데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기에 오해받고, 오해는 다시 편견이 된다. 문제는 이 부정적 시선이 청년 당사자에게 스며든다는 것이다. 사회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내면화한 청년은 스스로를 위축시키고, 그 위축이 다시 고립을 키우는 악순환에 놓이게 된다. 결국 이들의 이야기는 사회에 닿지 못한 채 비가시화되고, 청년들은 자신의 서사를 꺼낼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이 악순환을 끊는 열쇠가 ‘당사자의 이야기’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비슷한 시간을 지나온 또래의 진솔한 경험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위로와 심리적 자원이 된다. 동시에 그 이야기가 사회로 전해질 때, 막연한 편견은 구체적인 이해로 바뀐다. 이 이야기를 가장 진실되게, 가장 멀리 전할 수 있는 매체로 우리는 ‘책’에 주목하였다. 기록과 출판을 통해서라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시공간을 넘어 또 다른 청년에게, 그리고 사회 전반에 가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힐링팩토리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사각지대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책으로 담아내어 당사자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나아가 사회에는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Taking action
청년 작가 모집과 원고 집필 과정
힐링팩토리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사각지대 청년들을 작가로 모집했다. 첫 책 『흔들렸지만 눈부셨던』은 자립준비청년 작가 두 분과 함께 완성했으며, 현재는 고립은둔의 시간을 지나고 계시거나 지나오신 작가님들과 협업해 두 번째 에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힐링팩토리는 원고 집필 과정 전반에 걸쳐 정기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글의 전달력을 높이고 독자와의 공감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한 권의 책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치유와 연대의 가치를 담은 유의미한 콘텐츠가 되도록 만든다.
책을 넘어선 이야기의 확장
힐링팩토리의 활동은 한 권의 책에서 멈추지 않는다. 사각지대 청년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다양한 방식으로 가닿을 수 있도록 책을 여러 갈래의 활동으로 확장한다. 먼저 출간한 책을 매개로 오프라인에서 청년들과 직접 만난다. 여러 기관과 협업을 맺어 북토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책 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함과 동시에 사각지대 청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또한 책 이외의 매체로도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립준비청년 작가와 협업한 인스타툰을 통해 자립을 먼저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보다 친근한 형태로 풀어내고, 인스타그램 독서 매거진을 운영하며 잠재 독자층을 유입시킨다. 이러한 콘텐츠 활동의 목적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사각지대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이들의 이야기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Enabling progress
힐링팩토리는 사각지대 청년의 삶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대상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에 힐링팩토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청년의 경험을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책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며 그 목소리가 사회 전반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첫 책의 출간과 펀딩 경험을 발판 삼아, 힐링팩토리는 다루는 대상과 매체를 함께 넓혀왔다. 자립준비청년에서 고립은둔청년으로 이야기의 폭을 확장하고, 책뿐만 아니라 기관 연계 B2G 프로그램·인스타툰·독서 매거진 등 청년들의 서사를 전하는 채널 및 콘텐츠를 다각화한다. 나아가 새로운 사각지대 청년, 그리고 새로운 작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선한 영향력의 범위를 넓혀간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청년은 사회와 연결될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 힐링팩토리는 그러한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는다.